이 영화는 음악을 공부하는 베네수엘라 아이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실제로 이곳에 다니는 아이들은 빈민가 출신이지만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가족 모두가 잘 살기 위해 좋은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등
자신의 힘든 현실을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그다지 세련되지 못하다는 점이다.
베네수엘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변화와 연결시킨 것은 괜찮았지만,
반복되는 카메라 앵글이나 호흡을 잘 조절하지 못한 편집 등 이야기를 집중시키는 기술적인 능력에서는 부족함도
보였고, 이런 신선한 소재로 과정 자체가 그다지 좋은 효과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