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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감독 ...크게 한건 하다~!!! 부당거래
dahana2828 2010-10-28 오후 8:06:05 25710   [3]

관련영화 : 부당거래

 

 

그는 왜 총을 들었을까?

형사반장으로 잘 나가던 황정민이 상사의 극비 제안을 받고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몰아치는 거대한 세상의 파도~!

그가 원하던 것이 정말 성공하는 계급장 하나였을까?

 

이 영화가 대박으로 ...류승완 감독이 크게 한건한 성공 영화라고

감히 장담한다~!!!

사회에 고여있는 곳곳의 부조리, 결함, 담합과 조건타협...

음침해서 범죄를 하는 것이 아닌...당당한 감투와 햇빛속에서 범죄하는 자들의

멋진 고발...감히 대한민국 사회고발의 영화 대작으로서 굵은 획을 긋는다...!!!

그것이 사실이든, 과장되었든...무조건 무시할 수 만은 없는 허구이기에 더욱 그렇다.

 

 

 

 

영리해도 불리해도...늘 조직과의 수직적 타협에서는 벗어날수가 없는 것인가?

우리네 여성들은 이해 못할 묘한...남성들만의 세계처럼 그려진 이 영화는...

훌륭한 업적을 내고, 높은 지위에 있고...자랑스런 명예를 달고 있어도

쉼없이 타협하고 거짓하고 범죄하고, 범죄가 범죄를 양상하는 기묘한 연달리기를 한다.

뻔히 알고있는 불의 속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만일 그런 인물이라면 오직, 형사반장 하나 정도 이해가 갈까?

아니다..아니다...절대 그렇게 정의를 왜곡하고 외면해서는 안된다.

 

 

" 너, 오늘부터 범인해라! "..라고 선언한 순간 모두가 함께 공동범죄자가 된 순간이다~!!!

우리 모두의 책임 - 시민은 시민대로 믿고 열심히 살아가야하며

경찰은 범법자를 잡아 안정사회를 만드는 책임을 다해야하며

검찰은 죄있는자 죄를 주고 갱생의 기회를 주거나, 무죄로 선량한 사람을 구해야하고

사회 거부, 기업대표자들은 또한 열심히 경제기회, 일자리 창출과 건전한 경제사회를

이끌어 가야하는 각자의 할일이 있다.

그러나,

어떠한 공모속에 정의로운 자를 부정의로 몰아갈때는...이미 모두가 공범인것이다~!

 

 

어느 한사람만의 잘못이 아닌...사회 여러 양상의 부조리가 만들어가는

범죄 기회가 수시로 탄생하는 것이다.

범죄자가 더욱 뉘우치고 용서받고 맑아지는 새 삶을 살도록 유도하지 못하고...

모두가

각자의 생활 속에서 자기만의 유익을 위한 ...살기위한 몸부림으로

그렇게 범죄의 기회를 자꾸 만들어 준다.

 

사회의 안녕화는...결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의 대통령도 만들지 못하며

한 사람의 유능한 정치인도 만들지 못하며

한 사람의 현명한 선지자도 결코 하지 못한다.

그러한 사람들 모두가 함께 ... 한가지씩 선한 일을 하고

발전을 도모할때 진정한 사회의 평안이 보장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 출연 배우들 모두 ...역할마다 멋진 연기들은

우리 삶의 단면이며, 부정의의 진실이며, 살고자하는 몸부림의 단적인 면을 모두 보여준다.

 

정말 오랜만에 

황정민님의...관록있어 보이는 여유있는 연기와 깊이

류승범님의...제대로 활기차고 활력넘치는 건달같은 검사역의 열연...

유해진님의...불법적인 악역을 카리스마있게 영화의 뿌리를 잡고 가는 역할로

천호진님의...성공과 기회주의, 정의가 아닌 ??로 승부하는 뒷배경의 줄 역할로...

 

무엇하나 빠짐없는 캐릭터를 모두 훌륭히 연기해주셔서...

영화보는 내내 재미와 함께... 물론 웃음도 실컷 웃으면서

류승완 감독의 뚝심있는 사회고발 연출에 기쁜 마음으로 박수를 쳤다.

 

 

 

 

부정의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확실한 결말을 보여주며 ...

정의에 대한

새로운 사회상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멋진 영화,

정의롭고 감동으로 함께하고 모두 사랑하는 좋은 영화를

더욱 많이 만들어 주실것을

감히 류승완 감독님께 청해보면서...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 한국 영화의 무한한 발전을 계속 느끼게 되는 요즈음

     영화매니아로서 정말 즐겁고 신나네요~

     좋은 영화 만들어 주신 영화 제작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총 2명 참여)
namekay
보고 싶네요...오늘 보러갈까해요...   
2010-11-23 10:39
ksgreenhead
정말 좋은영화였어요~   
2010-11-08 21:50
spitzbz
저도 영화가 완전히 끝나고 자막이 나오면서 느낀 첫 감정.. 대박 더도덜도아닌..대박이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한국영화 2010년 최고의 작품이라고 그냥 단언내립니다. 지지리도 질리게 복수복수 잔인잔인만 외치던 2010년의 한국영화였기에.. 영화보고 이렇게 박수치며 와우~ 소리치고싶은 기분으로 극장을 나서고 싶기는 다크나이트 이후의 영화로는 처음이네요. 둘다 소재가 비슷비스하네요.. 그러고보니..   
2010-10-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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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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