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만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사회에 참석했다.

단순히 예고편만 보면 야시시한 소재로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로만 기대를 했다.

실제로도 영화를 보는 내내 여기저기서 웃음 소리가 들리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익살스러우면서도 감칠맛 났다.

그냥 힘든 일상을 벗어던지고 머리를 비우고 한바탕 웃고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물론 약간 억지스럽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또는 좀 오버스러운 내용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영화의 소재나 영화의 제한된 러닝타임의 한계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은 점은

우리들 모두 비밀스럽게 숨기고 있던, 혹은 부정하고 있던 성적 판타지를

재밌게 엮어서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 것도 다양한 이야기들로서 영화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 )

개인적으로는 한 여성으로서 여성의 성적 판타지를 대변해주진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감독님이 남자분이라서 그런가 ^_^)

영화에서 나름 색다르고 다양한 소재를 보여주고자 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신하균 팬인데, 이 영화에서 신하균이 아닌 다른 배우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생각했다 ㅠ_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환상이...)

그래도 신하균이기에 이 정도의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겠지?^^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즐겁게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다면

숨겨진 자신을 좀 더 솔직하게 다가가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

난 별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