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많이 약해진 영구식 코메디 라스트 갓파더
everydayfun 2010-12-30 오전 3:12:27 28108   [2]

사실 국내에 하비 케이틀 팬이 엄청 많다.

개봉전부터 이런 명배우가 나올 정도라면 정말 대단할거야 라는 기대감 상당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우선순위로 꼭 볼거야 할 정도였던 라스트 갓파더 다.

이 영화의 초반 관심몰이 흥행은 이 대배우의 힘이 큰 걸로 생각된다.

 

좀 웃긴 얘기 또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초반 영화 흥행 성공은 예고편 이라는 말이 있다. 필름을 맘대로 주무르는 예고편감독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 만 쏙 뽑아내서 30초 또는 1분정도

요리하듯 이리저리 편집해서 예고편으로 내놓는데

막상 제작한 감독에게 가장 치욕적인 말은 예고편만 재밌다는 것이고

정반대로 이 말은 예고편감독에게는 가장 명예로운 찬사나 마찬가지인데

이 영화가 바로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아주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을 돋보이게 하지만 30년전 '영구없다' 의 그 버젼에서

전혀 변하지 않은 컨셉이라 정말 손발이 초절정 오그라드는 게 자주 나와서

코메디영화의 맛과 질을 떨어뜨렸다.

 

스튜디오에서 단막극 형식으로 모두 촬영해서 그런지 마치 30년대나 40년대

무성영화 배경 보듯 많이 단조롭다. '영구없다'의 허를 찌르는 연기나 웃음도

그리 많지 않고 또 억지스러운 면도 있고 약하다. 어쨌든 코메디영화로서는

매우 약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개봉일 잡기도 어렵지않을까 생각된다. 어쩌면

바로 주문비디오로, 인터넷다운로드용으로 쓰일 지도 모른다.

 

영구를 좋아하는 조세핀 도나휴 의 매력이 눈에 띄었다.

심감독이 혼자서 다 할려고 하지말고 차라리 영구 역을 다른 배우가

좀 더 젊고 흥행성 시장성 있는 배우가 했으면 좋았겠다 할 정도로 영구의 연기는

많이 시들었다, 쪼글어들었다.

 

주변에서 다들 보고싶어하지만... 나는 걍 입을 꼬옥 다물고 있을 것이다.

조용히 모른 척하고 말이다. 차라리 ,,, 아 지금 눈이 내리고 있는데

눈을 즐기라고 하고 싶다. 아름다운  대자연의 멋진 눈을!^^

그리고 정 웃고 싶다면 개콘을 보라고 하고 싶다 ㅎㅎ

 

해피 뉴 이어 2011!! 원더풀 무비 라이프 2011!!

 


(총 0명 참여)
michel0007
딱 생각했던 만큼.... 딱 기대했던 만큼....

즐겁게... 정말 간만에 사비를 털어 봤습니다.

한편으론 심형래감독.. 배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한편으론 어릴적 탑개그맨의 향수를 기대하면서....^^

아주 많이 기대도 실망도 ..... 그냥 즐겁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하고 보신다면 말리고 싶고... ^^;;

그래두... 대다수 사람들이 배꼽을 빼고 웃는걸 몇차례 보았습니다.

전 ..그렇게 웃기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사람들은 엄청 깔깔대고 웃더라고요...

웃음의 코드나 감성은 누구나 다를 수 있으니까요! ^^

선택은 자유~~~   
2011-01-10 15:3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643 [내 친구의..] 우정에 대해서 알게해줌 mystyle5031 11.01.04 479 0
89642 [아메리칸] 액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jenot 11.01.04 526 0
89641 [내 친구의..] [내 친구의 소원]시사회 후기! chch1991 11.01.04 515 0
89640 [내 친구의..] 뻔하지 않은 뻔뻔한 아이들의 아름다운 우정! jincon 11.01.04 451 0
89639 [황해] 슬픔을 간직한 바다..황해 pskwin 11.01.03 941 0
89638 [심장이 뛴다] 2011 꼭 봐야할 영화인듯 gogdoy 11.01.03 893 0
89637 [심장이 뛴다] 생명을 돌아보다 macbeth2 11.01.02 919 0
89636 [심장이 뛴다] 심장이 뛴다 후기 oneleader 11.01.02 1770 0
89635 [라스트 갓..] 심형래는 이번영화에서잡을수있는 것도 놓쳤다. (2) sungrok7 11.01.01 2408 0
89634 [심장이 뛴다] 진부한 시나리오의 한계... jenot 11.01.01 833 0
89633 [라스트 갓..] 순수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만 가서 보길... jenot 11.01.01 1000 1
89632 [라스트 갓..] 심형래는 심형래일 뿐 (그에게 뭘 원하는지...) (2) novio21 11.01.01 1336 0
89631 [심장이 뛴다] 시사회 후기. dbseoguq 10.12.31 893 0
89630 [라스트 갓..] 정말안타깝네요... (2) coolsun1207 10.12.31 1437 2
89629 [니모를 찾..] [니모를 찾아서] 픽사의 면모를 느낄수 있는 애니메이션 sch1109 10.12.31 9820 0
89628 [황해] [황해] 지독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 (2) sch1109 10.12.31 1260 0
89627 [아메리칸] 아메리칸후기~ wkdtjrgh404 10.12.30 702 0
현재 [라스트 갓..] 많이 약해진 영구식 코메디 (1) everydayfun 10.12.30 28108 2
89625 [500일의..] 영화를 본 사람으로 적어봅니다 wh111 10.12.30 1657 0
89624 [아메리칸] 아메리칸 영화후기 powerucc1 10.12.29 682 0
89623 [심장이 뛴다] 심장이뛴다 시사회 후기 eunmi1983 10.12.29 1784 0
89622 [심장이 뛴다] 그저 그런 한국영화..(시사회 후기) rinlovegod 10.12.29 6078 1
89621 [황해] 보고나서 찝찝하네요.. mtlee70 10.12.29 1170 0
89620 [쓰리데이즈] [쓰리 데이즈] 주인공의 행동이 안타까웠던 영화 sch1109 10.12.29 1230 1
89619 [심장이 뛴다] 소소한 사건을 퍼지는 내용 jungjurang 10.12.28 733 0
89618 [라스트 갓..] [라스트 갓파더] 웃음이 생각보다 약했던 영화 (1) shin424 10.12.28 2286 0
89617 [심장이 뛴다] 연기 굿 스토리 구성은 글쎄요~ cbj2020 10.12.28 690 0
89616 [심장이 뛴다]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wealthyjo 10.12.28 674 0
89615 [여의도] 우리같은 직장인이 주인공이라 동질감이 있었네요. meters 10.12.28 813 0
89614 [심장이 뛴다]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kimmh0716 10.12.28 672 0
89613 [심장이 뛴다] 뭔가 건드리려다 만것같은 느낌... (1) sdjcute 10.12.28 24678 0
89612 [여의도] 황수정,고세원, 김태우씨등 기대하는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기대감이 컸어요. pyongga 10.12.28 1199 1

이전으로이전으로181 | 182 | 183 | 184 | 185 | 186 | 187 | 188 | 189 | 190 | 191 | 192 | 193 | 194 | 1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