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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지독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 황해
sch1109 2010-12-31 오전 12:25:56 1262   [0]

감독;나홍진
주연;하정우,김윤석

<추격자>의 감독과 배우가 다시 뭉쳐서 개봉전부터

이래저래 화제를 모았으며 12월 22일 개봉한 영화

<황해>

우여곡절(?)끝에 크리스마스날 혼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추격자>를 본 사람으로서 과연 황해는 어떨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되었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황해:넓어진 스케일,배우들의 괜찮은 연기

그럼에도 아쉬운 건...>

<추격자>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나홍진 감독의 영화

<황해>

이 영화에서 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네개의 챕터로 나눈 구성이라고

할수 있다. 아무래도 이런 구성은 다른 장르이지만 지난 9월

개봉했었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옥희의 영화'에서도 만날수

있었다.. (나만 그런 생각 한건가?)

기승전결이 뚜렷한 네개의 챕더와 각 챕터별로 진행되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보여지는 배우들의 연기는

확실히 이 영화에서 빼놓을수 없는 요소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였다.

거기에 <추격자>를 계승한 추격전 역시 나름 볼만하다는 생각

이 들게 해주었고 커진 스케일을 보면서 감독의 의지를 분명히

느낄수 있긴 했다.

하지만 챕터가 진행될수록 보여지는 인물들의 행동들은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았다.

특히 챕터4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잔인함은 그야말로 고생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지만 꼭 그렇게 해야했나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아무래도 극 사실주의적 무언가를 보여줄려고 하는 감독의 의도가

있다고 하지만 몇몇부분은 옥의 티처럼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역시 사실이었다.

<추격자>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감독이 더 좋은 무언가를 보여줄려고

하는 부담감이 너무 큰게 아니었나 그런 생각 역시 이번 영화

<황해>를 보면서 느낄수 있게 해주었고

 

아무튼 아쉬운 점들이 먼저 들어오긴 했지만 그렇다 해도 못 만들었

다고는 할수 없는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 작품으로 들고 오실거라

믿는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

<황해>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총 1명 참여)
camera34
난 킬빌 남자버전인줄 알았다   
2011-01-03 15:15
karamajov
"극 사실주의적 무언가를 보여줄려고 하는 감독의 의도가 있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님이 개인적으로 파악하신 바인가요? 음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사실주의를 추구한 영화라고 보기가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에서 김구남(하정우 분)과 면사장(김윤석 분)은 거의 수퍼맨같은 HP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만약 나홍진이 사실주의를 추구한 거라면 김구남과 면사장을 수퍼맨처럼 묘사한 것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터인데요. 나홍진이 이런 실수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저는 나홍진의 의도가 사실주의가 아닌 뭔가 다른것에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그 다른것이 뭐냐구요?   
2011-01-02 20:1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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