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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게 해퓌엔뒹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aizhu725 2011-01-17 오후 12:27:08 912   [0]

노다메 만화와 드라마를 통해 베토벤 교향곡 7번에 대해 알게 되고, 영화 카핑 베토벤을 숙대에서 보면서 숙대 오케스트라의 약간은 허접한 공연도 관람하게 됐다. 랩소디 인 블루도 처음 접했고, 딱딱하기만 한 오케스트라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됐다. 그 이후로 플룻도 배우기 시작했고. 오케스트라 같은 동기부여는 없어서 실력이 늘고 있지는 않지만 즐겁긴 하다.

최종악장. 뭔가 결론일 날 때 노다메와 치아키가 결혼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웨딩드레스 입은 노다메 보고 싶었는데. ㅋ 치아키는 뭐 워낙 지휘할 때 턱시도 입어서 별로 달라질 것 같진 않지만. 치아키 역 맡은 타카시!?는 점점 말라가는 것 같다. 어디 아픈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노다메(우에노 주리)도 나이를 계산해보니 시작할 때는 원래의 나이보다 드라마 상의 나이가 같거나 1살 많거나 했는데 이젠 실제의 나이가 영화의 나이보다 3살이나 많다. 2005년인가 드라마가 만들어진 것 같은데. 만화에 이어 드라마, 그리도 드라마 내용을 연속으로 영화로 촬영해서 재미있게 느껴졌다. 내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one source multi use는 같은 작품을 계속 리메이크 하는 방식이었으니 말이다.

치아키는 노다메가 듣고 뻑 간 라벨의 교향곡으로 루이와 협연을 하고, 노다메는 그런 치아키에게 청혼하지만 치아키는 대수롭지 않게 일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길을 떠난다. 좌절한 노다메에게 슈트레제만(노다메에겐 영원한 우유 = 미르히)이 나타나 노다메는 보라색 실크 느낌 드레스를 입고 협연을 한다. 초짜 피아니스트는 자신의 최고의 연주라 생각하고 더이상 완벽한 연주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도망간다. 노다메(베이비 짱)를 파리로 데려온 오클레르 선생님은 속상해 한다. 조금만 더 노다메가 그런 데 나가지 않고 자신의 레슨에 따라왔으면 평생을 음악과 함께 할 것인지 말지 기로에 섰을 거라고. 그렇지만 예상하는 대로 노다메는 자신의 방식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나중에 치아키와 빨간 드레스를 입고 협연하는 걸로 막이 내린다.

자막이 나갈 때 랩소디 인 블루를 깔아주면서 에피소드들을 계속보여주는 지혜로운 영화. 안 그러면 보통 자막은 생략! 하니까.

만화에서는 유령학생(전자음악을 연주하는 작곡과)을 유학 초반에 만나는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노다메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만난다. 타악기가 음악의 원점인데 피아노도 타악기임을 깨닫고 즐거워한다.

노다메를 통해 많은 음악을 들으며 즐겼고, 만화책에 RFID 같은 걸 달거나 다른 유형의 센서를 달아서 아이들 동화책처럼 누르면 만화에 나타난 음악을 들으며 만화책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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