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심하게 주인공. 한민관이나 류담은 거의 역할 없어보임. 어릴 때 보던 김정식의 홍길동 같은 건 쥴 알았는데 홍길동보다 더 유치했던 듯. 2000년 전의 괴물들은 왜 봉인에서 풀리고 개별행동만 하는지 왜 그렇게 쉽게죽는지. 삼장법사는 어떡해 이러고 손만 모으고 발만 동동 구르고. 사오정은 늘 괴물한테 맞아서 멀리 날아가고. 사오정과 저팔계는 미션보다 인기스타로 인정받는 데 관심있고. 후반부에 그들이 맞은 게 유전자 주사가 아니라 감기약이라며 신기해 하는데 연관성을 잘 모르겠다. 애초에 어린이를 택한 것도 그렇고 용기와 사랑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교훈을 주고 싶었는지도. 그것이 비록 기적처럼 보여질지라도. 그들을 돕던 박사가 악에 빙의되고 마지막으로 우주상에 집결했던 악의 무리를 물리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 후로도 그들은 악이 나타나면 성인 4인방으로 변신해서 악을 물리친다.
대상을 몇 살로 타게팅한 것일까 궁금해졌다. 중간에 뽀뽀하려는 장면도 있고. 초등학교 3학년 정도만 돼도 유치하다고 하진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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