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타인의 기억속에 들어가 그의 삶을 8분간 '재구성'할수 있다면?
자칫하다간 이도저도 아닌 소재가 될수 있었고 진부한 킬링타임용액션 이야기가 될수 있었다.
하지만 감독은 그 사이에 그사이에 어떠한 '장치'를 하나 해놓았다.
그것은 총알과 화약냄새 가득한 폭탄이 터지는 장치가 아닌
가슴의 울림과 서정적인 내음 가득한 글을 접하는 느낌.
당연하지만, 이영화는 맬로가 아니다. 장르로는 sf 액션이며 스릴러이다.
영화의 외부적으로는 사건해결을 위한 해결사의 역활을 한다.
하지만 지금 주목하고 싶은것은
주인공의 내부이다.그는 이미 자신의 삶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가느다란 끈을 놓지 않는 그의 애틋함이 영화 곳곳에 녹아져 있다.
그것이 ..영화 '소스코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물론, 아쉬운점또한 있었다.
타인의 기억속으로 들어간 8분동안 그타인의 시점이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전체적인 구성에서의 부족함을 느낀다. 범행동기부터 과정까지 '소스코드' 라는 엄청난
무기앞에 적이 너무도 허접하다. 마치 좀도둑 잡는데 CIA가 출동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런아쉬움을 충분히 커버할만큼 영화 '소스코드' 는 재미있다.
몰입도 또한 엄청나다.
만약 '소스코드'의 관람을 두고 고민하신다면 가히 추천해드릴 영화이다.
5월의 여느봄날저녁 영화관을 나서며 고개를 끄덕일수 있게 만들었던 영화.
액션과 서정 그 아찔한 사이 영화 '소스코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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