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별이 빛나는 밤>은 '지미 리아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세 번째 영화이자, 그의 판타지 세
계를 CG로 구현한 첫 번째 영화이다. 주인공 샤오메이의 빛나는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여행 이야
기에 반한 '린슈유' 감독은 지미 리아오의 메시지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했다는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 곁으로 다가가 본다.
13년 인생에 가장 외롭고, 가장 힘들던 그 순간 우리들의 마법 같은 여행은 시작되었다!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게 된 열 세 살 소녀 샤
오메이. 그녀는 13년 인생에 가장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새로 전학 온 저우 위지에에게 자꾸만 마음이 끌리게 되고, 환경미화를 계기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어느 날, 할아버지와의 추억의 장소에서 별을 보기 위해 생애 첫 가출을 결심한 샤오메이는 저우
위지에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난생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홀로 여행길에 오른 소년과 소녀. 과연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별이
빛나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4월, 우리들의 별이 빛나는 밤으로 초대합니다!
영화 제목 <별이 빛나는 밤>이란 문구를 보는 순간, 문득 중,고교 학창시절 즐겨듣던 라디오 프
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가 뇌리속 저편에서 잠자고 있다 보란듯이 깨어나는 걸 느낄 수 있었
다. 그만큼 학창시절때는 그 라디오 프로에 빠져 살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별밤의 열성
적인 팬이었었다. 그때 당시 DJ는 이문세씨가 맡아 보고 있었는데 그는 1988년부터 1996까지 무
려 8년동안 별밤지기를 맡아 가장 오랫동안 진행한 별밤지기이다. 그의 구수하고 정감있는 목소
리가 사연을 읽고 있으면 마치 사연의 주인공이 된 모양으로 아름답고 낭만적인 상상에 젖곤한
기억이 난다. 그것도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룬 노래가사와 함께 더불어서 말이다. 영화는 제
목처럼 판타지적인 요소가 충만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그 판타지적인 요소가 라디오 프로 <별
이 빛나는 밤에>를 듣고 있는듯하게 정감있게 다가와 그 판타지적인 요소에 그만 자신도 모르게
동참하고 만다.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그 요소에 동참한 걸 보면 아직 본인의 마음과 뇌리에 동
심의 아름다운 잔상이 남아 있는 모양이다. 엔딩자막이 올라가면서 참 아름다운 영화라는 표현
이 입가에 맺히는 걸 보고 알 수 있었다. 영화는 남성 보다 여성에게 보다 친근히 다가갈 수 있고
판타지적인 요소에 가벼운 마음으로 동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상영전에 퍼즐조각
을 나누어주었는데 그 퍼즐조각의 의미를 영화를 감상하면서 십분 그것도 아름답게 깨닫게 하는
영화 <별이 빛나는 밤>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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