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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성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되새김질하는 마력있는 영화! 퓨리
lang015 2014-11-24 오후 1:23:53 17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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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퓨리' 는 세계2차대전의 막바지인 1945년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미군의 전차장 워대디라 불리는 콜리어 하사(브래드 피트)와 포수 바이블(샤이아 라보프), 장전병인 쿤 애스(존 번탈), 조종수 고르도(마이클 페나)와 신입으로 입대 8주차 행정병이었던 노먼(로건 레먼)이 콜리어 하사 밑으로 배속되는 이야기 부터 시작된다. 이 5명이 전쟁속을 누비는 주무대가 되도록 해주는 전차가 미군의 생산성과 신뢰성 높은 M4 샤먼 이다. 40구경 75mm 주포와 부무장인 중기관총 12.7mm M2 1정, 기관총 M1919A4 2정의 옵션을 갖추고 있다. 첫 콜리어 하사의 등장씬은 말탄 독일군을 기습살해하는 씬으로 부터 이어지고 콜리어가 말을 안심시키며 어루만지는 씬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은 뒤에 등장하는 쿤 애스가 식탁테이블에서 이야기하는 에피소드의 묘한 복선역활을 한다. 동료 한명을 잃고 복귀한 콜리어와 그의 승무원들에게 배속된 노먼과 부여되는 새로운 임무...영화는 전쟁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적 혼란과 영화속 대사로도 등장하지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수 있는지의 동기를 부여하는 참혹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그 사실을 신참인 노먼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포신에 새겨진 'FURY' 로 대변되는 전차장을 포함한 5승무원과 미군과 독일군의 죽고 죽이는 살육전의 전장묘사는 굉장히 디테일하다. 불에 휩싸인 병사가 고통을 줄이기 위해 총으로 자살하는 씬도 보이고 신첸의 일부가 날아가거나 몸이 두동강나는 모습등도 찾아볼수 있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죽게되는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임을 배제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데 당시 수세에 몰린 독일군이 마치 소년병같이 어린 아이들도 전장에 배치한 부분까지 상세히 표현해 주고 있다. 노먼의 실수로 피해를 입은 아군에 콜리어는 노먼을 전장이 어떤 곳인지 각인시키며 훈련시키고 노먼은 감정적인 혼돈과 함께 그런 상황마다 패닉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전장의 병사로 탈바꿈하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생존본능을 꺼내 보여준다. 언제죽을지 알수 없는 한치앞도 알수 없는 전장앞에 놓인 그들의 모습은 신앙심 깊어 보이는 바이블을 통해서도 거친 똘끼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감정으로 마지막 격전지인 야전병원을 탐색하며 노먼에게 건낸 한마디를 쿤 애스, 그리고 조종수인 고르도와 전쟁의 흔적을 등짝에 고스란히 남긴채 부대원들을 살리기위해 전장에서 자신의 미션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콜리어도 모두 목적은 단하나였다. 생존하기 위해서 죽이는 것이다. 오로지 그들은 살기위한 희망만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것을 다한다. 스포일러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포인트는 세부분이라고 느껴진다. 전장속에서 자신들의 감정이 얼마나 뒤틀러버렸는지 그 참혹함을 알게해주는 노먼과 엠마가 만나고 승무원들이 함께 식탁에서 이야기하는씬, 그리고 독일의 무시무시한 티거전차와 격돌하는 미군의 M4 샤먼전차4대와의 격돌씬, 마지막 격전지인 지뢰에 기동성 없는 상황에서 독일군 수백명과 대치하며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씬이다.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드러나는 부분이 티거전차와 격돌하는씬을 통해 확인 할수 있는데 독일의 중전차인 티거전차는 88mm 주포로 무려 1600m의 사거리에서도 명중이 가능할 정도로 화력이 뛰어났다고 한다.전면장갑이 100mm 이상이었기때문에 최대한 근접전으로 붙어서 측면과 후면을 노려서 사격해야 제압할수 있을정도라고 했으니 샤먼전차와의 격돌에서 얼마나 뛰어난 우세를 발휘할지는 보지 않아도 대략 짐작하리라 본다. 영화속에서 그런 화력과 전력적 차이를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히 뛰어났다. 물론 사전정보를 가지고 관람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전장에서의 급박히 돌아가는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어서 다른 전쟁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이 영화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다만 이 영화의 사실적 묘사때문에 잔인한 묘사에 대해 기피하는 분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영화를 관람하면서 결국 퓨리의 승무원들중 누가 살아남을까를 넌지시 생각해 보게 되는데 그건 영화속에서 보여주는 건 전장에서 결국 살아남기위해 몸부림 치며 흐느끼는 듯한 굉장히 뼈아픈 감정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던 것 같다. 영화평만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쩌면 감독은 관객들에게 스스로 '노먼' 이 되어보길 원했던 것이 아닐까 느껴진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신입이 되어 전장에 나가서 이런 일들을 겪게 되면 이렇게 변화되진 않을까 하는 묘한 동조감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길 느껴 보길 원했던 건 아닐까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상은 평화롭지만 역사는 폭력적이라는 콜리어 하사의 말속에 진실이 숨겨져있는 듯하다. 지금 평화롭게 살고 있는 자기자신의 삶은 결국 과거의 누군가의 희생을 잣대로 이루어진 행복임을 느껴본다. '명량' 을 통해 느꼈던 감정을 '퓨리' 를 통해 다시한번 느꼈고, 이 영화가 누구에게나 좋은 인상을 남겼으리라 예상되진 않지만 적어도 가슴속으로 무언가 하나 담아갈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충분히 이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내 삶의 자양분이 되리라는데 의심치 않는다. 모든 전쟁영화가 그렇듯 사실 이 영화는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남성중에서 군필자들에겐 틀림없이 영화관람시간이 아깝지 않을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영화 '퓨리' 는 세계2차대전의 막바지인 1945년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미군의 전차장 워대디라 불리는 콜리어 하사(브래드 피트)와 포수 바이블(샤이아 라보프), 장전병인 쿤 애스(존 번탈), 조종수 고르도(마이클 페나)와 신입으로 입대 8주차 행정병이었던 노먼(로건 레먼)이 콜리어 하사 밑으로 배속되는 이야기 부터 시작된다. 이 5명이 전쟁속을 누비는 주무대가 되도록 해주는 전차가 미군의 생산성과 신뢰성 높은 M4 샤먼 이다. 40구경 75mm 주포와 부무장인 중기관총 12.7mm M2 1정, 기관총 M1919A4 2정의 옵션을 갖추고 있다. 첫 콜리어 하사의 등장씬은 말탄 독일군을 기습살해하는 씬으로 부터 이어지고 콜리어가 말을 안심시키며 어루만지는 씬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은 뒤에 등장하는 쿤 애스가 식탁테이블에서 이야기하는 에피소드의 묘한 복선역활을 한다. 동료 한명을 잃고 복귀한 콜리어와 그의 승무원들에게 배속된 노먼과 부여되는 새로운 임무...영화는 전쟁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적 혼란과 영화속 대사로도 등장하지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수 있는지의 동기를 부여하는 참혹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그 사실을 신참인 노먼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포신에 새겨진 'FURY' 로 대변되는 전차장을 포함한 5승무원과 미군과 독일군의 죽고 죽이는 살육전의 전장묘사는 굉장히 디테일하다. 불에 휩싸인 병사가 고통을 줄이기 위해 총으로 자살하는 씬도 보이고 신첸의 일부가 날아가거나 몸이 두동강나는 모습등도 찾아볼수 있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죽게되는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임을 배제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데 당시 수세에 몰린 독일군이 마치 소년병같이 어린 아이들도 전장에 배치한 부분까지 상세히 표현해 주고 있다. 노먼의 실수로 피해를 입은 아군에 콜리어는 노먼을 전장이 어떤 곳인지 각인시키며 훈련시키고 노먼은 감정적인 혼돈과 함께 그런 상황마다 패닉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전장의 병사로 탈바꿈하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생존본능을 꺼내 보여준다. 언제죽을지 알수 없는 한치앞도 알수 없는 전장앞에 놓인 그들의 모습은 신앙심 깊어 보이는 바이블을 통해서도 거친 똘끼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감정으로 마지막 격전지인 야전병원을 탐색하며 노먼에게 건낸 한마디를 쿤 애스, 그리고 조종수인 고르도와 전쟁의 흔적을 등짝에 고스란히 남긴채 부대원들을 살리기위해 전장에서 자신의 미션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콜리어도 모두 목적은 단하나였다. 생존하기 위해서 죽이는 것이다. 오로지 그들은 살기위한 희망만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것을 다한다. 스포일러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포인트는 세부분이라고 느껴진다. 전장속에서 자신들의 감정이 얼마나 뒤틀러버렸는지 그 참혹함을 알게해주는 노먼과 엠마가 만나고 승무원들이 함께 식탁에서 이야기하는씬, 그리고 독일의 무시무시한 티거전차와 격돌하는 미군의 M4 샤먼전차4대와의 격돌씬, 마지막 격전지인 지뢰에 기동성 없는 상황에서 독일군 수백명과 대치하며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씬이다.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드러나는 부분이 티거전차와 격돌하는씬을 통해 확인 할수 있는데 독일의 중전차인 티거전차는 88mm 주포로 무려 1600m의 사거리에서도 명중이 가능할 정도로 화력이 뛰어났다고 한다.전면장갑이 100mm 이상이었기때문에 최대한 근접전으로 붙어서 측면과 후면을 노려서 사격해야 제압할수 있을정도라고 했으니 샤먼전차와의 격돌에서 얼마나 뛰어난 우세를 발휘할지는 보지 않아도 대략 짐작하리라 본다. 영화속에서 그런 화력과 전력적 차이를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히 뛰어났다. 물론 사전정보를 가지고 관람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전장에서의 급박히 돌아가는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어서 다른 전쟁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이 영화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다만 이 영화의 사실적 묘사때문에 잔인한 묘사에 대해 기피하는 분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영화를 관람하면서 결국 퓨리의 승무원들중 누가 살아남을까를 넌지시 생각해 보게 되는데 그건 영화속에서 보여주는 건 전장에서 결국 살아남기위해 몸부림 치며 흐느끼는 듯한 굉장히 뼈아픈 감정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던 것 같다. 영화평만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쩌면 감독은 관객들에게 스스로 '노먼' 이 되어보길 원했던 것이 아닐까 느껴진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신입이 되어 전장에 나가서 이런 일들을 겪게 되면 이렇게 변화되진 않을까 하는 묘한 동조감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길 느껴 보길 원했던 건 아닐까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상은 평화롭지만 역사는 폭력적이라는 콜리어 하사의 말속에 진실이 숨겨져있는 듯하다. 지금 평화롭게 살고 있는 자기자신의 삶은 결국 과거의 누군가의 희생을 잣대로 이루어진 행복임을 느껴본다. '명량' 을 통해 느꼈던 감정을 '퓨리' 를 통해 다시한번 느꼈고, 이 영화가 누구에게나 좋은 인상을 남겼으리라 예상되진 않지만 적어도 가슴속으로 무언가 하나 담아갈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충분히 이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내 삶의 자양분이 되리라는데 의심치 않는다. 모든 전쟁영화가 그렇듯 사실 이 영화는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남성중에서 군필자들에겐 틀림없이 영화관람시간이 아깝지 않을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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