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1939, Only Angels Have Wings)
남미에서 난 바나나를 싣고 가는 배들이 들르는 기항(잠시 체류하는 항구)인 바란카에 보니라는 미국인 쇼걸이 도착한다. 혼자서 여행 중이던 보니는 우연히 미국 출신의 비행사들을 만나 그들이 하는 항공 우편물 수송업무를 잠깐 보게 되고 비행에 대한 그들의 열정과 동료애 등, 낯설기 그지없는 그들의 생활에 호기심을 느껴 그곳에 남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정작 그녀를 떠나지 못하게 한 건 제프라는 인물이었는데, 항공사 사장인 제프는 악천후에도 아랑곳없이 비행을 명하는 냉정한 면모가 보이는 사업가였다. 하지만 실상 제프는 누구보다도 진한 동료애를 지닌 남자였다. 한편 보니는 제프가 비행을 하다 사고나 당하지 않을까 염려해 권총으로 제프를 막아보려 했고 제프는 사고로 권총에 맞아 비행을 못하게 된다. 결국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비행에 키드와 맥피어슨이 동원되고 그 비행은 키드의 죽음을 불러오지만 그 비행으로 비행사들은 모두가 화해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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