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는 남편 승표가 상사인 김전무와 만취가 되어 들어옴으로써 김전무와 만나게 된다. 원래 유미는 친구 영은의 소개로 결혼하게 됐는데 영은이 승표를 유미에게 양보한 것은 자신이 시한부 생명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승표는 될 수 있는 대로 유미와 김전무를 자주 만나게 하여 자신의 출세의욕을 계획적으로 만족시켜려고 한다. 그리고 김전무 또한 승표의 의도를 미리 파악하고는 유미와 가까이 지낸다. 마침내 승표가 해외지사로 발령받고 떠나게 되자 남편을 전송하고 돌아서는 유미 뒤를 김전무의 승용차가 뒤따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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