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재미있었다 ★★★★  accder 07.02.05

대대로 내관 벼슬을 지내온 내시 집안에서 몸값을 치루고 며느리를 얻는다. 며느리와 같은 처지인 시어머니는 남편의 변태적 행동에 한숨짓는 며느리를 위로한다. 그러나 며느리는 솔잎을 따러 산에 오르다가 만난 우람한 청년과 관계를 갖고 결국 시어머니의 정을 저버리고 새 남자를 쫓아갈 결심으로 보따리를 싼다. 성황당 앞에서 서성이며 며느리를 기다리던 사내는 예기치 않게 노름판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잡혀가는 신세가 되어 버리고 모든것을 체념한 며느리는 물레방앗간에서 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