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유학을 끝내고 귀국한뒤 10년전에 사랑했던 인수의 묘지를 찾아온다. 책방에서 인수와 너무나도 닮은 미대생 형진을 만난 그녀는 형진과 급속히 가까워지지만 주임교수인 강박사의 소개로 알게된 의사 강상기와의 혼담으로인해 형진과 절교를 한다. 이로 인해 형진은 방황하고 은혜는 별장으로 달려가 다시 그림을 그릴수 있는 의욕을 불어넣어준다. 은혜와 강상기의 약혼식이 끝난뒤 형진과 은혜는 극적으로 다시 만나지만 은혜는 형진과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으로 설원에서 죽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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