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상현이 학도병으로 출정하기 전날밤 윤희는 그와 함께 성불사에서의 하루밤을 보낸다. 그후 상현의 아이를 갖게 된 윤희는 거부인 상현의 집을 찾아가지만 상현의 부모는 그녀를 들여 세우려하지 않는다. 때마침 상현의 전사통지서가 날라오자, 그녀는 하는 수 없이 주위에서 권유하는 대로 아이는 상현의 집에 맡기고 동준이라는 청년과 결혼한다. 나중에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된 동준은 그녀와의 이혼을 선언하고, 이에 갈 곳이 없어진 윤희는 사랑의 꿈을 심던 성불사로 찾아가서 자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