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회사 과장인 반창고는 외도벽이 심해서 그는 자기집 식모를 유혹하다가 아내에게 발각되어 집에서 쫓겨나고 직장에서도 쫓겨난다. 그리하여 그는 구형구 집의 남자 식모로 취직한다. 그 사실을 안 반창고의 처는 구형구의 처와 짜고 남편의 외도벽을 고치기 위해 심한 일을 시키게 한다. 그러자 반창고는 구형구의 약점을 노려 그를 여러모로 골탕 먹이는 한편 부부싸움까지도 하게 한다. 반창고는 식모살이를 하다보니 어느덧 그의 외도벽이 고쳐져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는 어엿한 가장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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