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에서 보내 온 칠보반지가 왕비 손가락에 맞지 않아 왕은 이를 고쳐 만들기 위하여 몰래 시정에 나갔다가 마음씨 착한 효녀 권소저를 만나 그 소저에게 가지고 갔던 칠보반지를 준다. 그 후 앙칼진 왕비가 그 칠보반지의 행방을 알아내기에 혈안이 되었을 즈음 그 권소저가 궁녀로 들어온다. 권소저는 하루아침에 왕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후궁으로 들어 앉는다. 그러자 질투가 심한 왕비는 자객을 보내어 후궁을 살해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그 사실이 폭로됨으로써 폐위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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