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소재와 그 소재를 유머로 아주 잘살린 프랑스의 대표 코미디 ★★★★  blueidol 09.01.03 중세기사의 모험담을 담은 프랑스 코메디의 진수. ★★★★☆  codger 08.04.30 소재가 참신한 코믹물 ★★★★☆  isj990585 07.05.26

기사이자 용감한 투사인 고드프로이(쟝 르노)는 영국과의 전쟁 중에 프랑스 왕 루이 6세의 생명을 구해준 공로로 작위를 수여받고 망명높은 귀족인 프레네공드(발레리 레메르세에르)후작의 딸과 정혼하게 된다. 그는 저주받은 말꽁브의 음침한 숲을 지나다 마녀를 사로잡아 끌고 가는데, 마녀는 그 복수로 고드프로이 눈에는 장인이 될 후작이 곰으로 보이게 만든다. 장인을 곰으로 오인한 고드프로이는 그를 죽이고 결혼은 취소된다. 정말에 빠진 고드프로이는 자신의 실수를 돌이키기 위해 마법사 유제비우스를 찾아가 사고가 나기 전으로 자신을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잠시후, 고드프로이와 작꾸이는 자신들이 말공브의 숲으로 되돌아왔음을 알고 기뻐하지만 사실 그들은 마법사의 실수로 현대의 프랑스로 옮겨진 것이다. 그들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시대에 떨어진 그들은 말도 통하지 않고, 자신의 직계 후손인 베아뜨리스가 고작 상스럽기 짝이 없는 이빨 뽑는 놈(치과의사)과 결혼해 살고 있는 것을 보고는 다시한번 좌절에 빠진다. 여기에 기사가 살던 성을 소유하고 있는 시종의 후손인 뻔뻔한 재산가와 기사의 후손인 중산층 여성이 등장하면서 낯선 세계에 떨어진 기사와 시종의 돈키호테적 활약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