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감동이 약간 있는.. ★★★  locolona 06.09.14

부모가 없는 젬마(Gemma: 위노나 라이더 분)는 딜러드(Grandpa Dillard: 제이슨 로바즈 분)를 아빠라고 부르며 시골집에서 사는 신앙심 깊은 소녀이다. 그녀는 고집이 세고 무뚝뚝한 딜러드를 잘 조종하며 교회에 충실하다. 어느날 엄마인 후아넬(Juanelle: 제인 알렉산더 분)이 찾아와 자신을 따라가자고 하지만 젬마는 단호히 거절한다. 후아넬은 주소를 남기고 떠난다. 어느날 동네의 천덕꾸러기 흑인 비첨(Beecham: 엘버트 루이스 분)이 쓰레기 더미에 파묻히는 사고가 일어난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동원되어 비첨을 찾지만 그의 모자만 발견된다. 젬마는 비정하게 포기하고 돌아서는 사람들과 딜러드에게 분노를 느끼고 마을을 떠나겠다고 결심한다. 그녀는 딜러드가 잠자는 사이에 버스를 타고 후아넬이 있는 텍사스로 간다. 후아넬은 프랭크(Frank: 구이치 쿠크 분)라는 주유소 주인과 주유소 이층에서 살고 있는데 자신은 애기의 미장원에서 일을 한다. 그곳 역시 가정적인 분위기가 아니고 후아넬과 구웬(Gwen: 데보라 리치터 분)은 날마다 저녁이면 역마차라는 술집에서 춤을 추고 남자들에 대한 농담을 지껄인다. 젬마는 로리(Rory: 로브 로우 분)라는 정박아 청년과 소꼽놀이를 하며 정을 들인다. 후에 젬마는 한결 어른이 된 심정으로 딜러드에게 돌아오는데 죽은 줄 알았던 비첨을 딜러드가 찾아내어 살렸다는 것을 알고 할아버지와 마음 속으로부터 화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