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어페어(1955, The End Of The Affair)
전쟁이 끝나고 여전히 사라를 못 잊어 괴로워하던 모리스는 길에서 우연히 헨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함께 헨리의 집에 간 모리스는 사라와 재회한다. 어색하게 자신을 피하는 사라에게 실망한 모리스, 그런데 아내의 이상한 행동을 걱정한 나머지 헨리가 사립탐정을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날 모리스는 자신이 직접 그 사립탐정을 찾아가 사라의 뒤를 미행하게 한다. 그러나 사립탐정이 가져온 사라의 일기를 읽은 모리스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어리석음과 질투심을 후회한다. 사라는 진심으로 모리스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리스가 사고를 당하던 날, 그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라는 그가 살 수만 있다면 그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신에게 기도했고, 기도가 끝난 직후 그가 깨어나자 기도 내용을 지키기로 했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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