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에게 살인 청부를 받은 권오봉은 다섯 사람을 죽이지만 한박사가 자기 딸 요시에를 한국에 보내달라는 유언을 듣게된다. 공산당의 조작으로 권오봉과 친해진 요시에는 위장간첩인 윤필호의 음모대로 서로 사랑을 하게 된다. 한편 공산당 윤달호가 경영하는 술집에 주석호가 나타나 그의 실력을 보인 후 그들의 일당이 되어 권오봉을 감시한다. 고민을 하던 권오봉은 그들의 음모를 알았으나 요시에와 함께 체포된다. 그러나 장미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장미는 죽고 정부요원인 주석호는 윤필호의 정체를 밝히고 권오봉과 요시에를 한국으로 보내려하나 아버지를 살인했다는 사실을 밝힌 권오봉은 요시에만 보내고 뒤쫓아 온 장달수일당을 죽이고 그도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