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병원에서 365일 살다시피 하는 워커홀릭 산부인과 의사 ‘서혜영’은 모교에 교수로 남고 싶었으나 병원 기조실장 ‘윤서진’과 사귀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장애아를 임신한 산모의 낙태 수술을 계기로 지방 병원으로 좌천된 혜영. 새로 옮긴 병원에서 만난 소아과 의사 ‘이상식’은 임신한 몸으로 조심하지 않고 일에만 몰두하는 혜영이 자꾸 신경 쓰이고, 혜영은 그런 그에게 점차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느끼며 혼란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