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차지차신전설(2000, Roaring Wheels / 표車之車神傳說)
| 최고의 레이서인 풍과 프레드는 서로 절친한 친구이자, 둘도 없는 라이벌이다. 풍의 소원은 프레드를 누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 그러나 풍은 매번 프레드에게 패한다. 반면 프레드는 최고의 자리에는 별 관심이 없으며, 임신한 아내를 위해 은퇴를 결심하고 있다. 풍은 이번 시합이 프레드와의 마지막 일전이 되리라 생각하며 결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도박단 무리가 일으킨 사고때문에 프레드는 심하게 다치고 부인은 출산 도중 사망한다. 부인을 잃고 자책감에 빠진 프레드는 아들과 처제를 데리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떠나는데, 한 여인과 요양소를 함께 운영하며 가까워진다.
프레드가 없어지고 풍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만 사람들은 내심 프레드를 최고라 생각한다. 이 사실을 풍은 견디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서인 풍의 여동생 문문은 우연히 요양소에서 프레드를 만난다. 그녀는 프레드를 사랑하게 되고, 풍은 프레드를 끌어내기 위해 휴양소를 불지르고 그의 아들을 납치하며 최후의 승부를 제안한다. 사실 풍은 심장병을 앓고 있어 죽음을 앞둔 상태였기 때문에, 거짓으로 오토바이를 타지 못하는 척 하는 프레드를 끌어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최후의 대결이 펼쳐지기 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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