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러운 티라미슈 같은 남자 vs 담백하고 따뜻한 식빵 같은 남자 갈팡질팡 행복한 고민에 빠진 사랑스런 그녀...
어느 시골 마을 작은 제과점. 이 제과점엔 어린 시절부터 이 집에 얹혀 살며 뛰어난 제빵 기술 하나로 명인이 된 청년 ‘가오빙’이 있다. 28살이 된 ‘가오빙’은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제과점 주인의 딸, 동갑내기 ‘샤오핑’에게 청혼하지만 결혼 후 이곳에서 가업을 잇겠다는 ‘가오빙’의 말에 ‘샤오핑’은 선뜻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의 유명 제빵사이자 최고의 요리 쇼 진행자인 ‘브래드’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맛있게 드셨다는 빵의 흔적을 찾아 시골 마을 제과점으로 오게 된다. 잘 생긴 외모와 황홀한 빵 맛, 프랑스 특유의 부드러운 매너로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래드'는 '샤오핑'의 가슴도 설레게 하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가오빙'은 점점 애가 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