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 시절부터 조선의 여인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조윤’. ‘조원’은 재능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사촌누이 ‘조윤’을 동경하며 마음 깊이 품게 된다. 시대의 한계에 가로막혀 여인으로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없었던 ‘조윤’은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조원’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이루지 못한 열망을 달랜다. 그러나 ‘조윤’의 혼인과 함께 두 사람의 서신도 끊어지고 만다.
세월이 흐른 뒤, ‘조윤’은 ‘조씨부인’으로 ‘조원’과 마주하게 되고, ‘조씨부인’은 한양 밖까지 이름난 연애꾼이 된 ‘조원’에게 은밀한 내기를 제안한다. 혼례를 치르기도 전에 과부가 된 좌의정댁 며느리 ‘희연’을 꺾는다면 ‘조원’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노라. 오랫동안 ‘조씨부인’을 동경해 온 ‘조원’은 단 하나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내기에 뛰어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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