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 출신의 주디는 후견인의 도움으로 링컨 기념 여자학원에 다니고 있다. 주디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늘 후견인에게 편지로 말하지만 한번도 후견인을 만난 적은 없다. 다만 그의 기다란 그림자만을 보았을 뿐. 그래서 주디는 후견인을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른다. 주디는 자기의 출신을 숨기고 학교 생활을 하지만, 명랑한 소녀다.
어느 날 주디는 학교에 찾아온, 친구 줄리아의 삼촌 저비스씨를 안내하게 되면서 그와 가까워진다. 하지만, 자기 힘으로 대학교에 진학하려는 쥬디는 다른 의견을 가진 저비스씨와 다투게 되고, 결국 장학생으로 대학교 진학이 결정된다. 졸업식 날, 최우수 학생으로 답사를 하게 된 주디는 마침내 자신이 고아원 출신임을 밝히며 키다리 아저씨에게 감사를 표하고, 저비스 씨를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졸업식이 끝나자 키다리 아저씨의 비서가 나타나 키다리 아저씨가 위독하다며 주디를 집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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