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또뽀르는 프랑스에서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화가이며 시인이다“ - 르네 랄루
1938년 파리에서 태어난 폴란드 출신의 유태인 이민자로 화가이자, 만화가, 배우, 작가, 문화운동가. 그는 국제적인 전위예술운동을 벌인 플럭서스 그룹의 가까운 동료이며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와 페르난도 아라발과 함께 악명 높은 Groupe Panique의 창설자이기도 했다. 실재하는 사물이나 풍경을 넘어서서 불가사의하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묘사하는 것이 그의 장기! 이전에 이미 르네 랄루와 단편 작업을 함께 했던 또뽀르는 <판타스틱 플래닛>의 디자인을 총괄하며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도 참여했다. <판타스틱 플래닛>은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모든 면에서 또뽀르의 뛰어난 감각이 빛나는 작품이다. 다재다능한 또뽀르는 영화계에서도 한가지 역할로 만족하지 못했으며 명감독들이 그와의 작업을 앞다투어 원했다. 로만 폴란스키는 그의 악몽 같은 소설 『Le Locataire』를 영화화하여 를 완성했고 베르너 헤어조크는 <노스페라투>에서, 폴커 슐뢴도르프는 <스완의 사랑>에서 그를 배우로 삼았다. 사드에 관한 애니메이션 에서는 아트디렉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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