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하우스 오브 왁스(2005, House of Wax)
제작사 :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하우스 오브 왁스 예고편

[뉴스종합] 어쨌거나 섹시한 패리스 힐튼, 또 사고쳤다? 05.05.24
[스페셜] [스타덤] 사람들은 왜 패리스 힐튼을 미워하는가? 05.05.23
하우스 오브 왁스 sunjjangill 10.10.04
외딴 마을.. pontain 10.04.01
좀 더 화끈하게 가고 속편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슬래셔무비가 이정도면 ★★★★☆  w1456 24.11.03
솔직히 호러물이 이정도하면 됐지 싶다. ★★★★  airmarine8 11.03.21
나름대로 괜찮은 청춘호러물~ ★★★  babypink86 10.08.06



특수효과 담당자들이 7개월에 걸쳐 만들어낸 100여 개의 밀랍인형

영화의 기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범인들에 의해 살해되어 왁스로 입혀진 다음 전시된 밀랍인형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매트릭스> 시리즈 2, 3편과 <스타 워즈 에피소드 II> 등의 영화에서 보철 및 특수효과 분장을 담당한 제이슨 베어드는 35명으로 구성된 미술팀을 이끌고 밀랍인형을 제작했다. 조각가 및 성형 제작가, 화가 그리고 헤어 기술자로 이루어진 미술팀은 7개월 동안 매일 12시간씩 섬유유리와 반투명 실리콘 몰드로 된 100여 개의 정교한 밀랍인형들을 만들어냈다.
컴퓨터로 신체를 3차원 입체스캔하여 LA에 있는 KNB FX 팀에 보냈고, FX 팀은 신체의 모습을 포상물질로 조각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포상물질은 다양한 성형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왁스로 덮인 신체가 부패해가는 것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광범위한 해부학 조사를 거쳐 가짜 해골로부터 뼈의 주형을 만든 다음, 실리콘으로 만든 피부 밑에 집어넣었다. 이 외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순수 왁스로만 만들어진 네 개의 인형들 또한 따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인형들은 온도의 변화에 대단히 민감해 쉽게 내려앉거나 부서지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성 있게 다뤄야 했다.

특히 영화에 이용된 밀랍인형들은 모두, 실제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영화에 실제 등장하는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들의 머리, 손, 몸을 섬유유리로 주형을 뜬 다음, 실리콘으로 상을 떴다. 전체적인 윤곽이 다듬어지면, 화가와 헤어 기술자들이 분장, 가발, 수염 등을 담당해 마무리 작업을 하였다. 신체 주형에서부터 의상제작까지, 하나의 인형을 만드는 데 대략 3, 4주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실제로 어떻게 사람에게 왁스를 입히는 지를 알고 싶어하는 관객들은 밀랍인형을 만드는 과정을 영화 속 웨이드의 죽음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교회와 극장에 모여있는 수많은 관중들 중에는 가짜 눈과 가발, 실리콘 마스크를 한 배우들이 밀랍인형 사이사이에 앉아 있다는 것.


4,000평의 대지에 10주 만에 건설된 공포의 도시

<하우스 오브 왁스>에 등장하는 암브로스라는 기이한 지역은 호주의 퀸즈랜드에 소재한 워너 로드쇼 스튜디오와 쿼바나 등지에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이전의 공포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팀은 “아프리카의 마이에미”라는 별칭을 가진 동아프리카의 작은 도시 아스마라를 모델로 세트를 제작했다. 아스마라는 1930년대 이태리 디자이너들이 건축 혁신을 가져올 수 있었던 토대를 마련한 지역이다.
또한, 쿼바나에 소재한 한 약 4,000평의 목장에 도랑을 파서 수도를 설치하고 750여 개의 램프들을 조명팀이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반 마일에 걸쳐 지하케이블을 설치하는 등 단 10주 만에 암브로스의 도시로 만들었다.

20톤의 천연왁스가 들어간 밀랍인형의 집

영화의 중요 장소인 트루디의 밀랍인형의 집을 만들기 위해 금색과 오렌지색 반점이 있는 짙은 갈색의 천연 밀랍이 사용되었다. 여기에 사용된 밀랍의 무게는 약 20톤. 또한 집을 구성하는 네 개의 주요 세트인 거실과 음악실, 부엌과 음침한 지하 작업장은 화염에 휩싸여 녹아 내리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을 위해 여러 차례 복제되고 수정되었다. 각각의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손으로 직접 표면과 가구를 칠했으며 촬영 상태로 복귀시키기 위해 다시 세트를 제작하여야 했다.
제작진을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열이 가해졌을 때 왁스가 어떻게 녹아 내리는 지 알 수 없고, 기본적으로 10여분 동안은 밀랍이 고체와 액체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여러 개의 다양한 종류의 왁스를 놓고 실험을 통해 가장 적절한 질감의 왁스를 발견해냈다.


공포 영화의 명가 ‘다크 캐슬’사의 조엘 실버, 로버트 저메키스
할리우드 최강의 드림팀이 제작한 최강의 공포

1999년 <고스트 쉽>을 시작으로 <헌티드 힐>, <13 고스트>, <고티카> 등을 제작한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하우스 오브 왁스>는 공동대표인 <매트릭스>의 제작자 조엘 실버와 <캐스트 어웨이>의 로버트 저메키스가 내놓은 2005년 최고의 야심작이다.
호러의 제왕 빈센트 프라이스 주연의 1953년도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실제 사람을 밀랍 속에 집어넣은 밀랍인형 박물관’이라는 기본전제 외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각색되었다.
새로워진 최신판 <하우스 오브 왁스>는 한 마디로 7, 80년대 슬래셔 무비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원시적인 공포상태로 몰아넣고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악몽 같은 상황, 매혹적이지만 왠지 불안하게 만들고, 오싹한 느낌을 주지만 눈을 뗄 수 없는 피와 밀랍이라는 소재는 기존 영화에서는 전혀 접할 수 없었던 새로움을 선사한다.

공포의 공식을 따른다, 그리고 뛰어 넘는다
모든 공포영화의 상식을 뒤엎는 신개념의 공포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의 각본은 공상과학 TV 시리즈물 <미스터리어스 웨이즈>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 각본을 담당한 채드 해이즈와 캐리 W. 해이즈 쌍둥이 형제가 담당했다.
채드와 캐리는 밀랍인형 조각가의 어긋난 욕망을 다뤘던 원작을 역동적이면서도 독특한 방식을 이용해, 주말여행을 떠난 십대들이 사람으로 된 밀랍인형을 만드는 쌍둥이 형제와 사투를 벌인다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공포물의 공식을 따르면서 또한 뛰어넘는 것, 그것이 채드와 캐리가 택한 방식이다. 일례로 공포물에는 전형적으로 위험을 무릅쓰는 강한 여성이 등장하기 때문에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생존을 위해 싸우는 남매의 이야기로 변형시켰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포영화의 주인공들이 외부적인 힘과 거래를 하던가 벗어나려고 애쓰는 것과는 달리 이 영화의 주인공 남매는 끔찍한 위기상황보다 자신들의 관계를 더 심각한 문제로 여긴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대항할 힘을 찾아 팀원으로서 함께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강렬한 비트의 청춘호러
할리우드를 이끄는 차세대 스타배우들 총 출동

강렬한 비트의 청춘호러답게 할리우드를 이끌어 나갈 신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하우스 오브 왁스>.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러브 액츄얼리>에서 매혹적인 외모로 많은 남성팬들을 사로잡은 엘리샤 쿠스버트가 사건의 중심에 서 악몽 같은 상황을 헤쳐나가는 칼리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칼리의 단짝친구 페이지 역으로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신세대 패션 아이콘 패리스 힐튼이 출연한다. 그간 몇 편의 TV물과 영화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번 작품이 처음으로 비중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신선한 외모가 돋보이는 미남 스타 채드 마이클 머레이가 터프가이라는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친구들과 누이에게 신경을 쓰는 칼리의 말썽쟁이 남동생 닉 역을 맡았다. 여기에 칼리의 남자친구 웨이드 역의 자레드 페이다레키, <코치 카터>로 익숙한 로버트 리차드, <미트 페어런츠>, <무서운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존 아브라함스 등 젊음이 돋보이는 배우들이 출연해 앙상블을 이룬다.
여기에 이들 십대들을 죽음로 몰아 넣는 보와 빈센트 싱클레어 형제는 브라이언 반 홀트가 1인 2역을 맡았다. <블랙 호크 다운>과 <S.W.A.T. 특수기동대> 등의 영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두 명의 강렬한 캐릭터를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활기참과 불길함의 조화
공포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촬영방식

시각적인 날카로움과 재치 있는 이야기 구성능력을 바탕으로 영화를 완성시킨 자움 감독은 공포감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다.
영화 초반은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중반 이후, 등장인물들이 끔찍한 상황을 깨닫게 됨에 따라 점차 시각적인 효과들이 개입시켜 스타일화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효과들로 인해 이야기가 가리지 않도록 캐릭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과 핸드 헬드 카메라를 이용하고 초반에는 느슨하고도 활기찬 영상을 담다가 차차 불길한 전조를 풍기도록 하였다.
이러한 감독의 연출방식은 관객들의 두려움과 기대를 증폭시켜 굉장한 공포감을 느끼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총 25명 참여)
maymight
그리 큰 기대는 안 해도 될 듯     
2007-04-28 23:34
szin68
기본은 했다     
2007-04-28 07:11
kgbagency
무서움이 전혀 없고 그냥 그랬다     
2007-04-20 19:26
codger
볼만하네     
2007-04-08 01:30
thwls2848
잔인한걸로 치면 하우스- 보다는 텍사스 전기톱-이 더 잔인하죠......
    
2007-01-08 17:40
bjmaximus
평범한 공식만큼 재미도 평범한 슬래셔 무비,핏줄이 최고?     
2006-10-07 10:19
js7keien
피갑칠도 모자라 이제는 왁스칠? 스플래터 무비의 소재 고갈이 가까와옴을 느끼게 만든다     
2006-09-01 18:21
sh2o0207
서양식 호러영화. 잔인하다     
2005-06-19 04:13
alice00
잔인하다고 다 공포영화는 아님..-_-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긴 하지만 무섭지도 않고..잔인함을 강조하느라 스토리가 허접해주심-     
2005-06-15 14:28
cooli78
쉼없이 다죽이는 영화.그렇게 다 죽여야되나? 왁스작업..라스트씬 최고. 좀 심하게 잔인한거 빼면..그럭저럭.     
2005-05-30 21:01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