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옷소매(1991, Green Sleeves)
월남전 당시 '푸른 옷소매 계곡'에서 벌어진 전투를 소재로 한 90년 우수 시나리오 당선작을 푸른 영화사에서 총제작비 7억을 투입, 영화화 했다. 신예 김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태국의 파티야, 사나브리, 방사리 등지에서 5개월간 촬영했다.
약 8년간에 걸쳐 30만명의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파병되었고 그중 3천 여명의 사상자를 기록했던 월남전을 배경으로 전쟁에 참전한 젊은이들이 겪는 고통과 갈등을 보여준다. 허준호가 베트콩으로 출연하는 것이 이채롭고, 사실적인 내용과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큰 스케일이 돋보이는 영화. 김유민 감독은 이 영화로 대종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월남전에 대한 김유민 감독의 천착은 [뜨거운 바다](1991)로 이어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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