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문학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의 원작 [쌍생아]는 1924년 10월 '신청년'지에 게재된 [쌍생아-한 사형수가 교회사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라는 단편소설이다.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소년들의 필독 베스트셀러인 '소년 탐정 시리즈'를 비롯, 일본 추리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문호. 츠카모토 신야는 도저히 영화화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원작을 완전히 뒤집어 두 형제와 한 여자의 기괴하면서도 악몽같은 분위기로 재탄생시킨다. 처음 떠오른 이미지가 우물 속으로 던져진 형과 그것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동생의 모습. 두 사람이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이미지는 츠카모토 아이디어의 원점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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