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에이크번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연극적인 요소와 영화적인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영화의 완성도를 한결 높였다. 모든 장면을 실내에서 이루어지도록 설정함으로써 연극적인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장면 전환이 눈 오는 배경을 매개로 이루어지게 하여 영화에 시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불어넣었다. 알랭 레네 감독은 이토록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도입부에서는 웃음을, 결말에서는 감동을 주며 스스로가 진정한 작가임을 증명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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