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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없는 5일(2008, Nora's Will / Five Days Without Nora)
배급사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revision.kr

노라 없는 5일 예고편

[리뷰] 죽은 후에 완성된 사랑 (오락성 5 작품성 7) 10.10.18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 그리고 그에 대한 감정들... ldk209 10.12.04
좀 아쉽다 porgot 10.10.25
잊혀져가는 가족에대한 서먹함을 보여준 작품 ★★☆  codger 14.12.13
자연스러운 진행. 무리없는 전개. ★★★  wfbaby 11.07.14
굿굿굿굿 최고 ★★★★  hjyun12 10.12.15



영원한 사랑은 무엇입니까?
‘빈자리’를 통해 더욱 커지는 ‘배려하는 사랑’!


‘사랑’은 언제나 영화의 화두다. 많은 영화들이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사랑에 대한 수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그 속에 사랑의 담론, 정의를 내리며 관객들을 향해 손짓한다. 어두운 극장에서 환히 빛나는 스크린에는 <로마의 휴일>에서의 오드리 햅번과 그레고리 펙의 안타까운 사랑이 있는가 하면 <러브 액츄얼리>가 전하는 환희의 사랑도 있다.

2010년, 멕시코에서 날아온 놀라운 수작 <노라 없는 5일>의 사랑은 바로 ‘영원한 사랑’이다. 주인공 ‘노라’는 며칠 후 다가오는 명절을 위한 만찬을 준비한다. 10인용 식탁 위에 새하얀 레이스 식탁보, 정갈한 하얀 접시들과 윤기 나는 와인잔을 올려놓는 노라. 세상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그녀는 철저한 계획 하에 다가올 명절 정찬 시 사용할 음식과 조리법을 차곡차곡 정리한다. 그리고 시치미를 뚝 뗀 채 평상시처럼 가족과 친구들을 한자리에 초대한 뒤 그들이 방문하기 하루 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남기고 평생 바랬던 대로 홀연히 세상을 떠난다. 노라의 초대를 받고 도착한 집에서 그녀의 빈자리와 마주해야 하는 독특한 설정의 <노라 없는 5일>은 노라가 세워놓은 계획으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이 겪게 되는 5일 간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포근한 피아노 연주곡처럼 매끄럽게 펼쳐놓는다. 20년 전 이혼했지만 건너편 집에 머물며 늘 지켜봐 온 전 남편 ‘호세’, 어린 시절 너무 큰 상처를 안겨줘 미안하기만 한 아들 ‘루벤’, 친자매보다 더 가까웠던 가정부 ‘파비아나’, 변함 없는 우정을 간직하고 있는 의사 친구 ‘알베르토’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 노라는 그들에게 그녀의 빈자리가 안겨줄 ‘슬픔’ 대신 빈자리를 채워줄 ‘배려’를 남기고 떠난다. 노라는 조금은 독특한 방식의 사랑을 통해 ‘영원한 사랑은 바로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라는 소중한 메시지와 따스한 감동을 전해준다.

신예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돼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들, 그리고 섬세한 연출의 힘으로 완성된 <노라 없는 5일>. 노라의 죽음을 통해 시작된 5일 간의 여정을 통해 전해지는 ‘배려하는 사랑’은 남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2009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전세계 유수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상, 감독상, 관객상을 휩쓸었다. <노라 없는 5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랑의 영화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자리 잡을 것임이 틀림 없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반영!
따스한 감동과 웃음을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멕시코의 한 가족이 겪게 되는 5일간의 사건들을 통해 훈훈한 감동과 따스한 웃음을 안겨주는 <노라 없는 5일>은 신예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반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생생한 감흥을 전한다. 20년 전 이혼했지만 서로가 마주 보이는 건너편 집에 사는 부부, 끊임 없이 죽음을 갈망했던 아내, 그리고 아내가 미쳐 감추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한 장의 사진까지. <노라 없는 5일>의 드라마틱한 장치들은 이미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경험 속에 담겨 있던 신선한 샘물 같은 아이디어였다.

“제 조부모님들은 이혼한 후에도 오랜 시간 동안 같은 거리의 맞은편 집에서 살았어요. 어린 시절에는 전혀 의식 못했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니 생각해보니 그건 굉장히 드문 경우였죠.” <노라 없는 5일>의 주인공 호세와 노라처럼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조부모는 이혼 한 후에도 맞은편 집에 살며 서로를 지켜봤다. 이혼한 부부가 같은 지역에서 그것도 서로가 마주 보이는 맞은편에 머문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기에 성인이 된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은 이를 잊지 않고 영화의 소재로 활용했다. “제 어머니는 수 차례나 자살을 시도했어요. 그때마다 할아버지는 그녀가 단지 가족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러는 거라고 말씀하시며 애써 외면하셨죠. 어느 날 어머니는 거짓말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그러자 할아버지의 태도는 놀라운 정도로 돌변했어요. 어머니의 사진으로 가득 찬 박스나, 옛추억이 담겨 있는 것들을 보며 할아버지는 당신이 진정 어머니를 사랑했음을 깨달으신 거죠. 얼마 뒤 할아버지는 어머니의 사진을 피아노 위에 올려놓더군요. 집안에서 가장 잘 보이는 바로 그곳에요.”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은 조부모님의 이혼과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가슴 아픈 경험을 통해 진정한, 그리고 영원한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몸소 체감했으며 “어쩌면 사랑은 서로를 ‘배려’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이를 자신의 시나리오에 촘촘히 새겨놓았다. 감히 다른 이들에게 공개하기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을 통해 따스하고 감동적으로 때론 유머러스하게 전하는데 성공한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 거대한 태평양을 넘어온 그녀의 따스한 사랑의 메시지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신인감독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
데뷔와 동시에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노라 없는 5일>은 불과 33세의 신인감독 마리아나 체닐로에게 제 31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감독상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수영화제에서 감독상, 관객상, 각본상 등 12개의 상을 안겨주며 감독의 인상적이고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었다.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촘촘히 반영된 <노라 없는 5일>은 제작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수많은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익힌 그녀의 섬세한 연출에 힘입어 가슴을 적시는 따스한 감동과 유머를 지닌 인상적인 작품으로 완성됐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노라 없는 5일>의 감독상 수상을 두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더할 나위 없이 진심 어린 스토리의 영화를 찍었다. 이 영화는 엄숙한 유머와 평범한 멕시코 가족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드라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영화제는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반영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감동과 진정성을 동시에 사로잡은 영화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뿐만 아니라 영화지 버라이어티 역시 <노라 없는 5일>을 높이 평가했다. “캐릭터들 모두가 너무나 생생하고 사랑스럽고 재미있게 묘사됐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모든 이의 내면에 사랑과 믿음, 충실함과 흥미로움을 자극하는 흐뭇한 영화”고 평했으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각종 블로그와 IMDB에 “<노라 없는 5일>은 유머와 오래된 가족의 감성이 섬세한 조화를 이룬다. 체닐로 감독은 다소 비극적인 상황에 놓인 가족의 모습을 통해 따스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훌륭한 영화, 유머와 비극의 조화, 배우들의 발군의 연기, 그리고 잘 다듬어진 각본!”, “의심할 필요 없이, 재능 넘치는 멕시코 감독의 성취를 보여주는 최고의 사례. 훌륭한 플롯, 깔끔한 스크립트,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역량이 돋보인다!”라는 평을 남기며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뛰어난 역량과 영화의 감동을 함께 전하는데 힘을 보탰다. 또한 주인공 ‘호세’ 역으로 열연한 페르난도 루한은 “이렇게 재능 있는 젊은 여성 감독이 등장해서 기쁘군요. 이건 우리와 이전 세대의 배우들에게 매우 값진 것이죠. 그녀는 매우 영리하고 재능 있어요.”라며 감독의 재능을 인정했다.

<노라 없는 5일>를 통해 세계 유수영화제와 관객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 그녀의 인상적인 데뷔작 <노라 없는 5일>은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일으킬 것이다.

제작 전부터 주목 받은 완벽한 시나리오!

<노라 없는 5일>은 제작 전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유례없는 주목을 받았다. 2004년 멕시코의 ‘National Fund for the arts and culture’(국립예술문화지원)의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은 이후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무려 5개의 기관에서 추가로 투자를 받으며 시나리오를 신중하게 다듬어 나갔다.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은 National Fund for the arts and culture의 첫 지원 이후 시나리오를 완성해 나가던 중 2004년 12월 ‘XI Taller de Analisis de Proyectos Cinematopraficos’에서 또 한 번 시나리오상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노라 없는 5일>의 시나리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듬해 2005년 5월 ‘The Film Festival Guadalajara’에 초청돼 ‘First Contest of Feature Film Screenplays for Women Film Writers’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섬세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의 뛰어난 감성과 통찰력,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이야기의 진정성이 조화를 이룬 <노라 없는 5일> 시나리오는 이미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이 파다하게 퍼져나갔다. 그리고 2005년 7월, 또 다시 ‘The Mexican Film Institute’의 지원을 받고 2006년 4월 ‘The Buenos Aires Lab’에 초청돼 ‘Special Mention from the jury’를 수상, 2007년 2월에는 ‘The Fidecine Fund’의 투자를 받아 마침내 페르난도 루한 등 멕시코를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



(총 11명 참여)
mvgirl
멕시코 영화     
2010-08-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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