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침바다 갈매기는(2024, The Land of Morning Calm)
제작사 : 고집스튜디오 / 배급사 : (주)트리플픽쳐스

아침바다 갈매기는 : 런칭 예고편

정말 실생활에 있을듯한 인물들. ★★★☆  enemy0319 24.11.20



“서사의 불도저. 강력하게 직진한다!”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휩쓴 올해의 한국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박이웅 감독의 강렬한 신작!


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쥐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박이웅 감독의 신작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뉴 커런츠상과 KB 뉴 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까지 3관왕을 휩쓸고 올해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불도저에 탄 소녀>에 이어 이번 <아침바다 갈매기는>에서도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 있는 시선,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 힘 있게 밀어붙이는 뛰어난 스토리텔링까지 박이웅 감독만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의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박이웅 감독은 두 번째 장편 <아침바다 갈매기는>으로 전작을 완전히 뛰어넘는다. 박이웅이 발견한 윤주상은 봉준호가 발견한 변희봉같이 새롭다. 영화는 강력하게 직진한다. 어느 한 대목에서도 늘어지는 법 없이 빈틈없는 서사와 편집으로 정점까지 밀어붙인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명세 감독과 배우 주동우를 포함한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들 역시 “박이웅 감독의 인상적인 스토리텔링과 감정의 깊이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배우들 또한 다층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박이웅 감독은 그들의 내적 갈등과 폭넓은 사회적 문제를 명료하게 드러내어, 한층 더 강렬하고 깊은 울림을 주는 드라마로 완성한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아침바다 갈매기는>에 뉴 커런츠상을 안겼다. 또한 정성일 영화 평론가는 “윤주상 배우를 중심으로 처음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파도처럼 출렁이는 감정의 드라마를 만든다.”라는 평으로 지지의 목소리를 보냈고, 씨네21의 박수용 기자는 “박이웅 감독은 한국 지방 사회의 현주소를 인물들의 표정 위에 빼곡히 기록한다. 쇠락해 가는 지방 어촌의 폐쇄성, 국제결혼과 이민자를 향한 편견, 맹목적인 모성과 폭력적인 부성의 보완재로서 이웃의 역할까지 일필휘지로 그려낸다. 여기에 마을의 균열을 사정없이 들쑤시는 배우 윤주상의 열연은 다단한 드라마의 긴장감을 훌륭히 조타한다.”라며 작품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밀도 높은 서사와 파워풀한 감정의 풍랑을 일으키는 강렬한 드라마로 평단과 영화제 관객 모두를 매료시킨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2024년 올해의 한국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압도적 열연으로 인생작 경신한 베테랑 배우 윤주상 & 양희경
묵직한 내공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재발견 예고!
베트남 신예 Khazsak, 믿고 보는 배우 박종환까지!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연기 경력 도합 약 100년에 이르는 배우 윤주상, 양희경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배우 윤주상은 특별 출연, 목소리 연기 등을 제외하면 개봉작 기준, 2011년 영화인 <회초리> 이후 13년 만의 주연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중후한 목소리로 잘 알려진 성우이자 관록 있는 연극배우인 윤주상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빨간풍선], [오케이 광자매]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인상을 남겨왔다. 이번 <아침바다 갈매기는>에서 고집불통 선장 ‘영국’ 역을 맡아 완전히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윤주상은 강단 있고 고집 센 모습부터 뭉클한 감정까지 다채로운 감정의 진폭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했다. ‘용수’의 엄마이자 강인한 여장부 ‘판례’ 역을 맡은 배우 양희경 역시 다시없을 폭발력 있는 열연으로 눈길을 끈다. 그 또한 특별출연을 제외하면 2008년 개봉한 영화 <달콤한 거짓말> 이후 1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1996년 개봉한 영화 <내일로 흐르는 강> 이후 오랜만의 주연작으로 의미를 더한다. 양희경은 따스하고 정 많은 어머니의 모습부터 자식을 잃은 마음에 절규하는 모습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하는 열연으로 극에 흡인력을 더할 예정이다.

[모범택시], [소년심판], [타인은 지옥이다] 등 다양한 드라마와 독립영화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종환이 어촌 마을에서 탈출을 꿈꾸는 젊은 선원 ‘용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나는 신예 베트남 배우 카작(Khazsak)의 활약 또한 눈부시다. ‘용수’의 베트남 아내 ‘영란’ 역을 맡아 한국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남편을 잃은 채 홀로 타지에 남겨지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모습까지 탁월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탄탄한 내공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재발견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새롭게 탄생한 글로벌 신예 배우,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까지 다채로운 배우들의 면면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배우들의 새로운 활약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절망의 끝에서 시작된 작은 거짓말.
아주 작은 빛이라 해도, 그것이 진짜인지 알 수 없어도
희망이라고 믿고 나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작은 어촌 마을에서 탈출을 꿈꾸며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는 젊은 어부와 이를 모른 채 그를 기다리는 가족들, 그리고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고집불통 늙은 선장의 이야기를 그린 강렬한 드라마이다.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어촌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 ‘용수’는 이를 위해 ‘영국’에게 자신의 죽음을 사고로 위장해 가족들이 보험금을 받도록 하는 위험한 계획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영국’은 한 달이면 끝날 거라는 ‘용수’의 말을 믿고 위험한 거짓말에 동참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사건에 휘말린 ‘용수’의 가족들이 실종된 ‘용수’를 포기하지 않자 계획을 완수해 ‘용수’를 떠나보내기 위해 애쓴다.

작은 어촌을 배경으로 한 <아침바다 갈매기는>에는 평생을 살아온 터전을 떠나서라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는 사람과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끝내 남기로 결심한 사람, 그리고 떠났지만 실패한 채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사람까지 저마다의 사정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처음엔 상관없는 먼 타인의 일들인 것처럼 보였던 이야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거리를 좁히며 끝내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의 얼굴과 겹쳐지고, 우리는 어느새 우리의 현재를 살피게 된다.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눈앞에 닥친 불행, 이전의 삶을 없던 셈이라도 쳐야만 주어지는 새로운 기회, 그마저도 이미 모두 지나친 채 지나버린 시간. 더 나아지기 위해 떠나거나 남기로 선택하는 사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바다 갈매기는> 눈앞에 보이는 정체 모를 빛을 희망이라고 믿고 나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시선을 보내는 작품이다. 박이웅 감독은 “내가 이 세계를 냉정한 시점으로 바라보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는 지옥 같은 절망 상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결국 남은 우리에게 만약 희망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를 나 스스로도 찾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우린 정말로 우리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 옛것은 무너졌지만 새것은 세워지지 않았다. 그 안에서 고통받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이웃들이다.”라며 “바꿀 수 없는 과거를 후회하고,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아도 무언가 해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한계를 연민의 시선으로 감싸 안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총 0명 참여)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