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그리고 섹스(2004, Love Kill Kill)
배급사 : 조이앤키노
수입사 : 조이앤키노 /
평범하지 않는 네 명의 우연한 만남과 특별하고 완벽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
<스토킹 그리고 섹스>는 단편 영화계에서 신선한 감각으로 주목을 받은 니시무라 신야 감독의 스크린 장편 데뷔작이다. 그는 젊은 감독 특유의 재기 발랄함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도시의 아웃사이더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사랑방식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겉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그들이지만 사실은 하나씩 비밀을 간직하고 있고 그 비밀들을 서로 공유하게 되면서 그들의 관계는 서로에게 필요충분 조건을 이루는 완벽한 관계로 형성되어 간다.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현대인들의 욕망과 사람간의 관계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개성 넘치는 작품이다.
에로틱 무비에 유머러스한 코드를 결합한 새로운 감각
<스토킹 그리고 섹스>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평범하지 않고 심지어는 잘못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저 그녀에 대해 알고 싶어서 스토킹을 시작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터무니 없는 짓을 저지르는 식이다. 그러한 상황들이 때로는 에로틱하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묘사되어 여느 에로틱 영화들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진정한 사랑의 방식을 모르고 사람간의 소통을 모르는 그들을 통해 단절된 사랑을 새로운 감각으로 보여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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