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의 욕심은 계속된다. 그동안 개성 있는 코믹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봉태규가 <생존>(가제)에서 첫 사이코 패스 연기를 선보인다. 작년 연극 <웃음의 대학>과 영화 <청춘그루브>에 동시에 출연하며 바쁜 활동을 보낸 봉태규는 막바로 신작에 출연한다.
이승철, SG워너비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단편 영화로 실력을 인정 받은 손정환 감독의 <생존>(가제)은 사이코 패스 연쇄 살인자 박정환(봉태규)이 한 살인사건의 취재를 맡았던 기자와 용의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 <두 얼굴의 여친>, <가족의 탄생>, <광식이 동생 광태> 등에서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여 왔던 봉태규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색다른 카리스마를 펼쳐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봉태규의 살인마 연기를 볼 수 있는 <생존>(가제)은 다른 주·조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2월 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2010년 1월 18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