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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서먼, 타란티노 방한 예정
노란색 트리닝을 착용한 그녀가 온다 | 2003년 8월 30일 토요일 | 서대원 이메일


여성 암살단의 짱인 더 브라이드(우마 서먼)가 빌(데이빗 캐러딘)에게 배신을 당하고 혼수상태에 빠진 후 수년 뒤 느닷없이 깨어나 절치부심 끝에 복수에 나선다는 <킬 빌>의 여주인공 우마 서먼과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1월 14일 개봉예정인 영화의 홍보차 10월 중순 쯤 한국을 찾을 그들 외에도 <킬 빌>의 또 다른 여배우 <미녀삼총사>의 루시 리우 역시 방한할 수 있도록 영화의 수입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추진 중이다.

<재키브라운>이후 6년 만에 새 작품을 들고 나타난 타란티노는 <펄프픽션>으로 새로운 영화 문법을 제시했다고 할 만큼 현 시대의 영화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범상치 않은 감독 중 하나이다. 특히, 소싯적부터 동양의 액션물에 심히 심취해왔음을 누누이 말해왔던 그는, <킬 빌>을 통해 자신의 당당한 고백이 결코 장난이 아니었음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 장담하고 있다. <와호장룡>과 <매트릭스>의 무술 감독 원화평이 이 영화의 무술 지도를 맡았다는 점과 60-70년대 일본 야쿠자 영화의 스타였던 소치 치바를 영화 안으로 불러들인 것은 다 이 같은 그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일 게다. 한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현지 미팅 중 쿠엔티 타란티노가 정태원 대표와 <나비>의 김현성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같이 영화 작업을 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췄다고 전했다.

180cm에 다다르는 학다리의 우마 서먼이 <사망유희>의 노란색 트리닝을 입고 여기저기 사방팔방을 온통 들쑤시고 다니며 독특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인상적인 예고편의 <킬 빌>, 마침 영화의 주인공과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니 더더욱 기대된다.

1 )
iwannahot
타란티노   
2007-05-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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