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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한번 짱짱한 사기꾼 최창혁(박신양)이 당당하면서 섹시한 또 다른 사기꾼 서인경(염정아)에게 뻐꾸기를 날리는 건지 삽질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남 사기꾼이 여 사기꾼에게 껄덕대는 장면으로 영화의 첫 촬영은 진행됐다. <범죄의 재구성>은 다섯 명의 나쁜 놈 전문사기꾼들이 깡도 좋게시리 한국은행을 상대로 50억원의 사기를 친다는 이야기다.
‘치밀한 드라마 전개와 반전의 묘미’ 가 돋보일 것이라 자부하고 있는 <범죄의 재구성>은 영화 아카데미를 졸업한 최동훈 감독의 데뷔작으로 내년 2004년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