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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들어갔다 하면 얼마 안 가 촬영 끝났다 하고, 찍었다 하면 벌집 쑤시듯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고, 내놨다 하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는 덕이 형 김기덕 감독의 신작 <사마리아>가 제54외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영화의 해외배급을 맡은 씨네클릭아시아가 전했다. 물론, 김기덕 감독은 이미 <나쁜 남자>로 2002년도 공식경쟁부문에 오른 전력이 있다.
2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동안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사마리아> 이 외에도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을 파노라마 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과 김곡.김선 감독의 <자본당 선언:만국의 노동자여,축적하라>를 비경쟁부문인 영 포럼 미드나잇 섹션에 초청한 상태다.
보름 동안 모든 촬영을 끝내 역시나 김기덕이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 원조 교제를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사마리아>는 올 2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