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여름 시즌을 준비하는 워너 브라더스사의 야심작 <배트맨 비긴즈>의 3종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3종 포스터는 각각 버전을 달리하며 영화의 다양한 컨셉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석양을 등지고 영웅의 아우라를 한껏 발산하는 배트맨의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인 아이콘 포스터. 곧이어 닥쳐올 도시 속의 위험을 감지라도 한 듯 출동을 준비하는 배트맨의 비장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액션 포스터는 날개를 한껏 펼치고 박쥐 떼들과 함께 도시의 상공을 비행하는 배트맨의 역동적인 모습이 눈에 띈다. 더욱 화려하고 거대해진 액션 스타일이 기다리고 있음을 가늠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로맨스 버전의 포스터는 여성을 구출해 내는 배트맨의 남성적인 모습을 포인트로 잡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배트맨의 연인이 얼마 전 톰 크루즈의 새 연인으로 화제를 모은 케이티 홈즈라는 사실.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배트맨 비긴즈>는 영화의 제목처럼 배트맨의 탄생에서 성장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영화 속 부모의 살해사건을 겪은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이 악당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나 무술을 배운 뒤 배트맨이 되는 과정을 <메멘토>, <인썸니아>로 국내에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기존 ‘베트맨’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르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종
● 2종
● 3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