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형사 나도열>은 성적으로 흥분하면 괴력의 흡혈귀로 변하는 형사 나도열의 변화무쌍한 활약상을 다룬 코믹 블러드버스터로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본격 흡혈귀 소재 영화다. 또한
더욱이 데뷔작으로 순제작비 50억의 블록버스터 <2009 로스트 메모리즈>를 통해서 참신한 소재와 스케일 큰 화면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감각적으로 연출해 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시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액션과 스타일을 겸비한 화끈한 코미디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수로가 연기하는 나도열은 이상한 모기에 물린 뒤 흡혈귀가 되어버린 비운의 형사로 낮에는 열혈 형사로 밤에는 사기꾼 탁문수의 뒤를 봐주던 박쥐같은 삶을 살던 어느 날 흡혈모기에 물린 뒤 피맛에 제대로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주된 내용은 성적으로 흥분하면 어느새 괴력의 흡혈귀로 변모한 자신을 발견한 그는 인생 조금 편하게 살려고 돈 좀 챙긴 것이 주변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사건으로 번지자 야동의 힘을 빌어 흡혈귀로 변신해 해결에 나선다. 그러나 흥분이 사라지면 괴력도 사라지는 미성숙 흡혈귀이기에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다는 이야기다.
첫 단독 주연을 맡은 김수로는 “흡혈귀이면서도 형사란 직업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새로웠다. 처음 맡는 형사 역할이라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도 크다. 천정에 거꾸로 매달리는 등, 보통 형사는 못하는 ’흡혈형사‘만이 할 수 있는 고난이도이면서 코믹한 액션 장면을 보여주겠다.”며 연기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내비쳤다.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흡혈귀로 변신한 김수로의 모습이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코믹 블러드버스터 <흡혈형사 나도열>은 11월말 크랭크업한 뒤 후반작업을 거쳐 2006년 2월 김수로의 파격 변신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