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이기우, 박기웅 등 충무로 블루칩 3인방이 출연하는 공포영화 <두사람이다>가 지난 3월 30일 경기도 광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최근 <타짜><미녀는 괴로워>등 만화 원작의 영화화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강경옥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두사람이다>는 자신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 중 누군가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기막힌 상황을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차원 다른 충격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 30일(금) 결혼을 앞두고 집에 인사를 온 지선(가인의 첫째 이모)의 결혼 상대자를 보고 정선(가인의 둘째 이모)이 당황하며 과도에 손을 베는 장면의 촬영에 이어, 크랭크인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윤진서, 이기우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는데, 윤진서(가인 역)가 눈앞에서 이모의 사고를 목격한 불안정한 소녀의 심리를 표현해내는 장면을 촬영했다.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 <두사람이다>는 두 달여의 촬영을 끝낸 후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