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파주>에 출연한 서우가 <하녀>(제공: (주)싸이더스FNH, 제작: ㈜미로비젼)에서 전도연과 연기대결을 펼친다. 임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하녀>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인 <하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영화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전도연에 이어 <하녀>에 캐스팅 된 서우는 2008년 <미쓰 홍당무>를 통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고, 올해 <파주>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서우는 주인공 ‘하녀’ 역에 전도연과 적대 관계를 이룰 여주인 ‘해라’역을 맡았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과 연기를 하게 된 서우는 이전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수 감독의 지휘아래 전도연과 서우의 연기 대결이 기대되는 <하녀>는 12월말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