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 맡은 역할은 나난(장진영 분)을 짝사랑하는 ‘수헌’. 능력 있는 증권사 직원으로 매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나난에게 첫눈에 반한 수헌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나난이 애인에게 차이자 작업을 시작한다. 나난의 갖은 구박과 무시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레 그녀의 곁을 맴돌며 구애작전을 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낙천주의자.
99년 SBS <카이스트>를 통해 데뷔한 김주혁은, 영화 <세이 예스>,
싱글들의 속사정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발칙한 코미디 영화 <싱글즈>. ‘천방지축 도끼병 장진영’, ‘속수무책 로맨티스트 이범수’ ‘위풍당당 화통녀 엄정화’ ‘능글뻔뻔 귀염둥이 김주혁’ 이 네 명의 싱글들은 1월 중순 촬영을 시작하여 올 해 상반기 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