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녀 주인공로는 인기 시트큼 <프렌즈>를 통해 잘 알려진 매튜 페리가 얼빵하지만 학력 빠방한 대서(정준호)로, 김정은이 분해 연기했던 진경역에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8마일>의 브리트니 머피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 가문의 큰 어른인 아버지 캐릭터에는 예상했듯 로버트 드니로가 강력한 후보로 내정돼 있다.
< Marrying the Mafia >가 원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버지 역이 좀더 강화됐다는 것과 순결에 집착하던 진경이 “하룻 밤쯤은 잘 수도 있지”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쿨한 여자로 등장한다는 정도이다. 그 외에는 <가문의 영광>의 설정과 크게 어긋나는 점이 없다. 여타의 리메이크작과는 달리 한국 프로듀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될 < Marrying the Mafia >에 대한 개봉후 수익의 지분은 현재 3%로 확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