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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킹스맨> 역대 청불 외화 흥행 1위
2015년 3월 2일 월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3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설 연휴 동안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함께 흥행을 견인했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전국 669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59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개봉 3주차에 정상을 탈환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누적 관객은 337만 명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300>의 292만을 9년 만에 경신했다.

반면, 설 시즌의 승자였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개봉 3주차에 77.8%의 급격한 관객 감소율로 주말 관객 26만 7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3위로 하락했다. 2011년 설 연휴가 끝난 직후 55.3%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50만 7여 명을 추가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기록과 비교해도 큰 폭의 하락세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누적 관객은 367만 수준이다.

한편, <이미테이션 게임>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부진을 틈타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개봉 2주차에 23.5%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31만 2천여 명을 추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입소문을 타고 아카데미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누적 관객은 124만을 돌파했다.

신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백 투 더 비기닝>은 나란히 4, 5위로 데뷔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2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국 510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6만 1천여 명을 동원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SF <백 투 더 비기닝>은 전국 423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3만 9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또 다른 신작 <기생수 파트 1>과 <포커스>도 각각 6, 7위로 첫 선을 보였다. <기생수 파트 1>은 주말 관객 7만 2천여 명, <포커스>는 5만 2천여 명을 동원하며 어린이 관객을 공략했던 <스폰지밥 3D>와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를 9, 10위로 밀어냈다.

설 연휴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40만 8천여 명의 관객을 추가했던 <국제시장>은 개봉 11주차에 8위로 순위가 다섯 계단 하락했다. 89%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약 5만 명을 추가한 <국제시장>은 누적 관객 1419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이번주에는 작품상, 감독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 신하균, 장혁, 강한나 주연의 드라마 <순수의 시대>, 김수미 주연의 코미디 <헬머니>, 필리핀 한인납치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개: dog eat dog>, 백도빈, 정시아, 곽도원 주연의 스릴러 <살인캠프>, 제임스 프랭코,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범죄 스릴러 <언셀러>, 빌 머레이, 나오미 왓츠 주연의 드라마 <세인트 빈센트>, 밀라 쿠니스, 제인 세이모어 주연의 로맨스 <애프터 섹스>, 노라 치르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단지 키스, 맛있는 키스>, 테리 길리엄이 동명 오페라의 공연실황을 담은 <벤베누토 첼리니>, 동명 만화를 각색한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로 흥행 신기록을 작성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입소문을 타고 약진한 <이미테이션 게임>, 설 연휴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2015년 3월 2일 월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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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qlsgnt
볼꺼리 가득하고 기발한 발상이 주는 해프딩도 최상이였던 킹스맨 일등 할만 한것 같습니다. 간만에 재미나게 본 영화였네요.   
2015-03-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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