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의 스펙타클 액션 대작 <무사>가 드디어 중국땅에 상륙한다. 제작 초기부터 중국과의 합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무사>는 한국에서 서울관객 80만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최근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편승해 한국영화 또한 중국대륙 정복에 나서게 되었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시장 잠재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되는 중국시장에 <무사>가 개봉되는 92년 정지영 감독의 <하얀전쟁> 이후 처음있는 일.
CJ 엔터테인먼트에서 수출을 성사시킨 <무사>는 그간 드림웍스의 영화들을 중국에 배급하며 노하우를 키워온 CJ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기 보다는 꾸준히 시장개척을 목적으로 계획된 <무사>의 중국개봉은 오는 3월중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