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진 <빅 히어로>는 주말 수익 3,466만 달러를 추가하며 1억 1,030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개봉 2주차인 <빅 히어로>의 수익 감소율은 38.3%로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32.7%), <메가마인드>(36.7%)의 개봉 2주차 수익 감소율보다 높은 편이다.
3위를 차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주말 수익 2,830만 달러를 추가하며 9,692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개봉 2주차에 40.4%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한 <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인셉션>(32%)보다 수익 감소율이 가파른 편이다.
4위로 데뷔한 <비욘드 더 라이츠>는 62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비욘드 더 라이츠>의 오프닝 스코어는 지나 프린스 바이더우드 감독의 또 다른 연출작 <별들의 비밀생활>(1,052만 달러)과 <러브 앤 베스킷볼>(813만 달러)보다 높은 데뷔 성적이다.
개봉 7주차에도 여전히 5위권에 자리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는 456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1억 5,263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3주 연속 30% 이내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1억 7,000만 달러 수준의 총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97개 스크린이 추가되어 85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버드맨>은 개봉 5주차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은 주말 수익 247만 달러를 추가하며 1,159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개봉 2주차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28위에서 1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36개 스크린을 추가한 41개 스크린에서 상영하여 73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올리며 103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올해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베넷 밀러 감독의 <폭스캐처>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6개 스크린에서 27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4위로 데뷔했다. <폭스캐처>는 스크린당 4만 5,146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번주에는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연출하고 제니퍼 로렌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줄리안 무어가 출연한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와이드 릴리즈로, 폴 그리몰트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왕과 새>, 모나 파스트볼드 감독이 연출한 호러 <슬립 워커>, 아미르 바레브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해피 밸리>, 저스틴 벤슨, 그렉 비숍, 토드 링컨 감독이 공동 연출한 공포 <V/H/S 바이럴>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20년이 지나도 유효한 짐 캐리표 코미디 <덤 앤 더머 투>.
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