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2위는 개봉 첫 주를 맞이한 일루미네이션 제작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다. 영화는 주말 85만명의 관심을 받았으며 총 관객수 122만명을 모아 <슈퍼배드1>(2010), <슈퍼배드2>(2013), <미니언즈>(2015)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었다. 영화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활약을 담는다. 3위는 개봉 2주차를 맞이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독창적 전쟁 블록버스터 <덩케르크>다. 주말 36만명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 들였으며 누적관객수는 217만명이다.
4위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든 마블 히어로물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다. 주말 10만명을 동원한 영화는 총 관객수 713만명을 달성했다. 천만 흥행을 이뤄낼지는 지켜봐야 될 듯싶다. 5위에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5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습격!! 외계인 덩덩이>가 올랐다. 개봉 2주 동안 상당수의 국내 팬들의 마음을 움직인 영화는 지금까지 총 23만명을 채웠다. 여름을 겨냥한 샤크무비 <47미터>는 개봉 2주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57만명이다.
7위는 첫사랑 로맨스 <플립>이 차지했다. 총 관객수는 32만명이다. 8위에는 에단 호크, 샐리 호킨스의 로맨스 <내 사랑>이 자리했다. 총 관객수는 21만명이다. 9위는 디즈니-픽사 제작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이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영화는 지난 주 대비 4단계나 순위 하락했고 총 47만명을 동원했다. 기대에 비해 아쉬운 결과다. 10위는 종교 무비 <예수는 역사다>로 누적관객수는 13만명이다.
이번 주에는 장훈 감독, 송강호, 유해진, 토마스 크레취만, 류준열 주연, 1980년 5월의 광주를 그린 시대극 <택시운전사>, 스마트폰 속 이모티들이 살고 있는 또 다른 세상 ‘텍스토폴리스’에 찾아온 위기를 그린 독특한 애니메이션 <이모티: 더 무비>, 19세기 영국, 늙은 지주에게 팔려간 열일곱 소녀 ‘캐서린’의 잔인한 운명을 그린 <레이디 맥베스>,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과 작가 ‘시형’의 젊은 날이 담긴 썸데이 무비 <여자들>, 미국인 ‘앤’과 남편의 친구이자 낭만적인 프랑스 남자 ‘자크’가 단둘이 파리로 동행하는 로드트립 무비 <파리로 가는 길>, 교도소장과 여죄수의 러브스토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기욤 갈리엔 주연 <다운 바이 러브>가 개봉된다.
● 한마디
<군함도> 예상대로 1위!
2017년 7월 31일 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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