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출간된 김려령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완득이>는 주먹질이 일상이 된 고등학생 완득이 사사건건 간섭하는 담임교사 동주를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추격자> <전우치> <황해> 등,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 주고 있는 김윤석이 담임교사 이동주를 맡았고, 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아인이 완득이로 분했다.
이날 크랭크인에서는 동주가 싸움질에 무단 조퇴까지 한 완득이를 불러내 훈계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김윤석과 유아인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냈다는 후문이다. 메가폰은 <연애소설>의 이한 감독이 잡았으며, 개봉은 올 하반기 예정이다.
● 한마디
한복 벗은 반항아 문재신, 교복 입고 완득이로 환생한건가요? ‘완득앓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2011년 3월 8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