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새드무비(제작:아이필름)>가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판매됐다.
폐막을 앞두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에 세일즈 된 영화의 제작사인 아이필름은 “현재로선 액수를 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욘사마나 이병헌 등 거물급 한류 스타가 없는 멜로 영화로서는 좋은 조건으로 팔렸다”고 전했다.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며 이 같은 성과를 올린 배경에는 영화도 영화지만 정우성 차태현 등 서서히 일본에 알려지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는 점과 정우성 손예진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10월 22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네 커플의 이별을 세련된 화면에 담아낸 <새드무비>는 20일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